한국남부발전(대표 김상갑)이 협력사인 한성기건과 일본 집진기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

남부발전은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 협력사인 한성기건과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남부발전의 상생경영이 중국과 중동에 이어 선진국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남부발전은 2일 인천항 8부두에서 한성기건의 일본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대중소기업 해외시장 동반진출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한성기건은 올 6월 남부발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때 발굴돼 국내외 마케팅과 시장개척을 지원받은 신제품(NEP) 업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일본 3대 철강회사인 일본  코베 스틸(KOBE STEEL)사에 200만 달러의 집진기를 수출하게 됐으며 향후 500만 달러의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성기건의 집진기는 철강원료인 철강석과 코크스를 해안부두에서 공장까지 운반하는 동안 발생되는 먼지를 모으는 설비로서, 여과포를 사용해 먼지는 잡아내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동반진출에서 남부발전은 순수 국내 기술과 우수한 국산 부품(전체 부품의 약 95%가 국내부품)을 무기로 일본의 유명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데 큰 의의를 두고, 향후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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