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차창용)과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오는 6~9일 원전 인근지역인 양남면 주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양남해수원천랜드 대강당에서 무료종합검진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양남면 주민 중 면사무소와 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8시~오후 2시 검진을 실시하며 검진 결과 분석 후 담당의사의 설명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검진 당일 기초 의약품과 파스 등 노인성 의약품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방사선보건연구원의 전문의를 비롯한 임상 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등이 참여해 혈압측정, 소변 검사, 일반혈액 검사, 암표지자 검사, 안저 촬영검사, 안압검사, 갑상선초음파검사, 골밀도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위장조형촬영 검사 등으로 종합병원 수준의 검사를 시행한다.

누키봉사대는 검진이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안내와 노약자 보조 및 설문지(식생활 습관 및 현재 건강상태 평가) 작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방사선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지역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다행” 이라며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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