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에쓰 지방 지진 검토체제 본격화

◆ "원자력에너지는 '정확하게' 국제적"

美  NRC 피터 라이언즈 위원, 연료사이클안전워크숍서 연설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피터 라이언즈 위원은 최근 원자력안전에 관한 세계 협력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원자력에너지는 더 이상 엄격하게 어떤 1개 국가의 국내문제로 간주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이언즈 위원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의 연료사이클안전워크숍의 연설에서 "원자력에너지는 우라늄광석의 채광으로부터 연료사이클의 거의 모든 단계들까지 ‘정확하게 국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연료사이클 시설의 피인허가업체들의 안전문화에 대한 NRC의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접근방법이 지도적인 노력을 통해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언즈 위원은 “이러한 지도는 특정한 연료사이클시설들의 원자로 안전문화의 구성요소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평가하고 이들 요소를 우리의 검사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방법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미국에서 건설기술로부터 육불화우라늄(UF6) 변환, 재처리, 리사이클링기술, 그리고 혼합산화물연료(MOX)에 관련된 조업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 주에쓰 지방의 지진 검증
일본, 작업부회에서 심의 본격화

니가타현 주에쓰 지방의 지진 발생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되면서  ‘주에쓰 지방의 지진 발생에 대한 원자력시설 조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의 검토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사ㆍ대책위원회는 사령탑 역할을 하고 산하 2개 작업부회가 심의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내진설계 심사지침과 화재방호지침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에쓰 지방의 지진 발생으로 인한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경제산업성 장관의 자문기구)의 원자력안전부회에 설치된 조사ㆍ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31일 첫 회의를 개최한 후 현지조사를 포함해 최근 3번째 회의를 가졌다. 

자위소방체제와 지역주민에 대한 정보제공방법 그리고 내진안전성 평가와 함께 운영관리와 설비의 건전성 평가 등 정부와 사업자가 취해야 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화에 대해서는 조사ㆍ대책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자위소방ㆍ정보연락ㆍ제공에 관한 워킹그룹(WG)과 운영관리ㆍ설비건전성평가WG 등은 이미 3번째 회의를 마치고 곧 보고서 작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 신규 원전 착수를 ‘최우선사항’으로

美 국립과학아카데미 자문단, 새 보고서에서 언급

미 에너지부의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에 대한 연구개발 구성요소는 현재 페이스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국립과학아카데미(NAS) 자문단이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GNEP를 담당한 DOE 산하 원자력에너지국은 그 대신 미국에서의 신규 상용 원전 착수를 ‘최우선사항’으로 해야 하며, 관련 프로그램이 자금지원 부족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이 자문단은 밝혔다.
 
GNEP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은 일찍 개발돼야 하고, 이 기술을 이용하게 될 상용 시설의 건설을 위해 가속화된 DOE의 일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이 자문단은 주장했다.
 
비록 GNEP 목표들 중 하나가 모든 방사성폐기물 양을 감소시키는 것일지라도, 이는 유카마운틴 외에 추가로 제2의 지층처분장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키게 될 것이며, 이같은 필요성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자문단은 덧붙였다.
 
원자력에너지국은 원자력발전 2010년 프로그램에 관해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이 자문단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의 중요 요소들에는 신규 원전용 부지 확인, 개량형 경수로의 설계엔지니어링 완성, 한 번의 실행으로 건설ㆍ운전인가를 교부하기 위한 자체 노력으로 원자력규제위원회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