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국민대 교수, 일가족과 함께 도시락배달 동참

한 대학교수 일가족이 공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지사장 김국환)는 25일 지난 6월부터 관내(열공급 지역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빈곤층과 지체부자유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도시락 배달 봉사에 조경호 국민대 교수(행정학과)가 동참해 지사 직원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난에 따르면 조 교수는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어 아쉬워 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한난 강남지사의 활동을 접하고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됐다.

 

조 교수는 또 본인뿐만 아니라 부인과 자녀들도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삶을 스스로 체득하는 기회로 삼고자 봉사활동에 동참시켜 일가족 4명이 불우이웃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훈훈한 풍경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 한난 관계자는 “이번 사회지도인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활동에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남지사의 도시락 배달봉사는 해당지역의 사회복지관 자체 인력만으로는 무료급식과 배달활동을 다 소화할 수 없어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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