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사무총장 "비축유 방출 권고 안해"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국제유가가 상당 기간 고유가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배럴당 100달러는 되지 않겠지만 평균 65달러는 될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세계에너지총회(WEC) 기자회견에서 "중장기에 걸쳐 우리는 또다시 매우 높은 수준의 유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배럴당 100달러라고 말할 수 없고 평균 65달러가 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또 "이런 추세가 지속돼 유가가 20달러나 30달러로 다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 유가는 배럴당 98달러선을 돌파해 원유수급을 둘러싸고 전 세계적인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도 비축유 방출을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나카 사무총장은 고유가 때문에 소비자들이 에너지 사용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