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아이비에스 출시, "전기료 1/30 수준"

해가 지면 건물의 품격을 그대로 대변해 주는 옥외조명. 그러나 만만치 않은 시설비와 전기요금 때문에 종종 '애물단지'로 전락하곤 한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주었다. 자동제어기기 전문기업인 유니아이비에스(대표 민병현/www.uniibs.co.kr)가 최근 조도는 높은 반면 전기료는 약 30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uminescent Diode, LED) 제품(사진)을 출시해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간판, 광고, 인테리어, 무대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LED는 다양한 조명기기에 사용되어 왔으나, 상대적으로 조도가 낮아 그 용도가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LED 제품은 국내 조명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대 6200Lx의 조도와 50배 이상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조명 대비 최대 1/30 수준의 획기적인 절전이 가능하며, 또 방수, 방열, 충격방지 아크릴 케이스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LED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1/4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의 LED칩을 이용하여 만든 고휘도 LED 조명 제품으로서, 특히 AC 아답터로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자가 발전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유니아이비에스는 LED조명 생산 전문업체인 일본 히카리 시스템(대표 마쓰모토슌지)과 국내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LED 조명 관련 모든 제품을 일본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출시할 방침이며, 올해 약 5~10억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병현 유니아이비에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4가지 형태의 LED 조명기기는 건축조명, 환경조명, 가로등, 옥외간판, 무대조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조도와 절전효과, 내구성, 설치비용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제품은 일반조명 대비 전력사용량이 최대 약 1/30 수준이어서 에너지절감 효과도 탁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의 031-403-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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