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태양광, 연료전지,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을 2011년까지 5%로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현재 2.1%다.

 

시는 이날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태양광 주택을 확대 보급하고 유성구 금고동 매립장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공공ㆍ민간시설에 태양열 급탕시설, 공공기관에 지열에너지, 하수처리장에 소수력 발전설비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이밖에 LED 가로등과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 방안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고유가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를 개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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