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ㆍ중전기기 9개사…수출 시장 진출 기반 마련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북중미 지역 수출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북중미지역 전기산업 수출촉진단'을 파견한다.

전기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오는 27일부터 12일간 한국전력공사 및 국내 중전업계 9개사와 함께 미국, 베네주엘라, 쿠바, 파나마 등을 차례로 방문, 코트라(KOTRA)의 협조 하에 각국 산업에너지부 및 전력회사의 유력인사가 참석한 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병행,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 기간동안 한국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을 홍보한다.


수출촉진단 파견은 동남아지역에 집중된 국내업체의 수출판로를 파나마, 쿠바 등으로 다변화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전기기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실시된다.

파나마는 한미 FTA 체결에 따라 국내 중전기기 제품의 대미 진출 분위기 고조와 함께 올해 건설경기 붐이 일고 있는 곳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유력한 곳이다.

쿠바는 2005년까지 수출실적이 전무했으나 작년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기 수출로 9만2908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국산 제품의 이미지가 급부상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두 나라 전력공사 및 유력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한-쿠바, 한-파나마의 '전기산업 발전교류 세미나 및 상담회'를 잇따라 개최해 국내 중전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쿠바 및 파나마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