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신규원전 노형 ESBWR 선정

◆신규 텍사스 원전 노형으로 ESBWR 선정

미국 엑셀론, 후보지로 마타고르다와 빅토리아 카운티 등 2곳 확정

엑셀론 뉴클리어는 만일 텍사스에 신규 원전을 건설키로 결정한다면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의 경제적 단순형 비등수형로(ESBWR)를 사용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엑셀론 뉴클리어는 원자로 설치 후보지로 텍사스의 마타고르다와 빅토리아 카운티 등 2개 지역을 조사중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ESBWR의 선정이 신규 원전을 건설한다는 어떠한 확실한 의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통합건설ㆍ운전인가(COL) 신청을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엑셀론 뉴클리어는 자사가 내년 11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이 COL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엑셀론은 이 인가 신청에 약 2300만달러(1500만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 이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이 회사는 2005년 에너지정책법에 명시된 연방대부보증, 재정적 손해보험, 원자력발전세 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이탈리아, 17번째로 GNEP에 회원 가입

보드만 미 에너지장관 제20차 세계에너지회의 장관포럼서 발표
                                                         
이탈리아가 전세계 원자력발전의 확대 및 원자력폐기물 관리와 핵확산위험 감소를 목표로 한 국제협력체제인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에 가입한 17번째 국가가 됐다.
 
새뮤얼 보드만 미 에너지장관은 최근 로마의 제20차 세계에너지회의 장관포럼에서 이탈리아의 회원 가입을 발표했다.
 
보드만 장관은 이탈리아가 GNEP의 회원국이 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하며, 신뢰가능한 에너지로 미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언급한 성장국가그룹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에너지 안보를 증대하기 위해 생산 및 소비국 양쪽 모두 다양한 에너지에 ‘왕성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GNEP는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최초 5개 회원국들로 지난해 2월 시작됐으며 올 9월에 또 다른 11개 국가가 가입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들 국가는 호주, 불가리아, 가나, 헝가리, 요르단,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등이다.
 
◆신규 원전용 터빈공급업체로 알스톰 선정

유니스타의 미국 원전용으로 최소 4대 공급 예정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간의 합작투자기업인 유니스타 뉴클리어 에너지(UNE)는 미국에서 UNE가 계획한 개량형 설계의 원전용으로 최소한 4대의 터빈발전기를 공급하려는 알스톰의 의향서를 최근 채택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EDF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신규 원전을 개발ㆍ소유ㆍ운영하게 될 원자력지주회사로서 유니스타를 구성중이라고 올 7월에 밝힌 바 있다.
 
아레바의 유럽형 가압경수로 설계에 근거한 미국 혁신형 발전로(US EPR)는 이 합작기업의 주요 원자로기술이다.
  
반데르헤이덴 유니스타 뉴클리어 에너지 사장은 첫 US EPR을 건설하기 위한 최종 결정은 아직까지 내려지지 않았지만 알스톰과의 계약을 통해 “UNE는 내년에 증기터빈발전기의 주문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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