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석유 수출국 중 강경파 리더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내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고유가를 계속 옹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베네수엘라 국영 볼리바르 통신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번주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라미레스 장관은 유가를 방어하기 위한 모든 전략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유가 정책 기조임을 분명히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따라서 내달 8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OPEC 회원국 회담에서도 이런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제5대 석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는 OPEC 창립 멤버이기도 하며 지난 몇년간 OPEC 내 유가 정책과 관련해 강경파 역할을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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