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태양광주택 10만호보급사업 결산/올 9개월간 50% 차지…전년대비 11%P 늘어

태양광주택10만호보급사업에 보급되는 국산기기의 보급률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보급사업에 국산 태양광 모듈이 50%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1%p 늘었다.

 

또 인버터의 경우 지난해 46%에 그쳤으나 올해 63%로 확대돼 태양광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공단은 평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태양광주택 10만호보급사업이 태양광발전산업의 초기시장 창출과 태양에너지의 국민적 이용 확대를 통해 관련기업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 사업추진 결과분석에 따라 지원방식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2008년도에도 태양광 10만호 보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3월부터 11월말까지 1만4491호에 모두 1만9700kW의 태양광 주택을 설치했다고 집계했다. 지난 4년간 설치된 태양광주택은 연간 약 267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6700톤의 원유수입 대체와 연간 약 2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

지난 2004년 착수돼 2012년까지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하는 주택의 10만호 보급을 목표로 한다.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에 3kW 이하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무상으로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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