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에너지 자원은 신재생에너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자원의 무한성과 환경친화적인 에너지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 특히 발리 당사국총회 등 환경규제로 인해 세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에서 1차 에너지원중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기준 약 13.1%이다. IEA는 2030년까지 세계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2004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경쟁은 치열하다. 유럽연합(EU)은 2010년 12%, 2050년 20%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독일은 태양광, 덴마크는 풍력에 주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원지도를 통해 세계의 친환경 활동을 그려봤다.미국 온타리오주: 4개 석탄화력발전소가 2009년까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풍력발전소와 고효율 기기가 대량 보급돼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수 많은 트럭이 텍사스주의 주유소에 들른다. 21개 바이오디젤 전용 주유소 때문.

 

브라질: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 소비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바이오에탄올계에서 단연 리더다. 한편 미국에서는 에탄올이 휘발유 소비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가구의 93%가 지열로 열을 공급받고 있다. 이 지역에는 지열과 수력이 풍부하다. 이를 연료전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연료전지를 장착한 버스만이 운행 중이나 2040년께 모든 차량에 보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웨덴: 스웨덴은 2020년까지 화석연료에 의존한 경제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수력발전과 원자력 때문에 가능하다. 스웨덴은 현재 전력의 35%를 원유와 석탄, 가스로 발전하고 있다. 1970년대 화석연료 이용률은 77%였다. 한편 현재 미국은 전력의 86%를 화석연료로 생산하고 있다.

 

덴마크: 덴마크 전력의 20%는 풍력에서 공급된다. 이를 2008년까지 25%로 2030년까지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에서 풍력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0.4%에 지나지 않는다.

 

암스테르담(1:1): 암스테르담에서는 인구 1명당 자전거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출퇴근 등 이동의 35%가 자전거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동의 90%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이동수단으로 이뤄진다.

 

독일: 지난 2004년 1억2600만갤론의 바이오디젤이 독일에서 팔렸다. 독일은 바이오디젤 소비량 세계 1위 국가다. 미국은 같은해 3000만갤론의 바이오디젤을 소비했다.

 

프랑스: 프랑스 전력의 75%는 원자력발전에서 공급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다. 미국에서 원자력발전 이용률은 20%다.

 

이집트: 127MW의 전력이 태양열 하이브리드 발전소에서 발전된다. 이는 4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충반한 양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이집트에서 가능한 얘기다.

 

중국: 3000만가구가 태양열 온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일조시에서 태양열 온수기 이용률이 높다. 150달러 태양열 온수기를 지붕 위에 설치해 샤워와 식기 세척을 따뜻한 물로 해결한다.

 

필리핀: 필리핀에서는 전력의 27%를 지열로 발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개 국가가 지열을 전력생산에 이용하고 있다. 열 공급보다 높다.

 

독일: 독일이 세계 풍력발전의 27.8%를 차지해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06년 현재 풍력발전량은 2만622MW에 달했다. 독일을 포함한 스페인, 미국, 인도, 덴마크 등 5개국이 세계 풍력발전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은 태양광발전 부문에서도 세계 1위다. 2005년 현재 1429MW의 태양광발전을 보급했다. 일본이 1421MW를 발전해 그 뒤를 이었다. 독일과 일본, 미국 3개국이 세계 태양광 발전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 참고: http://www.popsci.com/popsci/flash/gatefold_rev.swf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