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광촉매 태양전지ㆍ바이오에탄올ㆍ생물학 가공기술 공동 연구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한-미간 공동연구 사업이 오는 2009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과기부와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가 참여한다.

 

과학기술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이문기 에너지환경심의관을 대표로 하는 학계ㆍ연구계 대표단을 미국 LBNL로 파견, 전문가 토론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간 ▲나노광촉매 등을 활용한 신개념 태양광전지 기술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바이오에탄올 등으로 전환하는 기술 ▲화석연료의 생물학적 가공 기술 등 3개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 기술개발에 성패가 달려있다는 인식 아래, 대량생산과 경제적 공급을 가능케 하는 '돌파기술(Break Through Technology)'을 개발한다는 게 이번 사업에 대한 과기부의 목표다.

 

이문기 과기부 심의관은 "그동안은 신재생에너지 실용화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투자해 왔으나 앞으로는 기초ㆍ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미국 외에도 일본 및 유럽 등의 유수 연구기관과 국제공동 연구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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