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방지 기여…향후 국가별 배출ㆍ흡수량 측정

지구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이산화탄소의 지역별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위성이 발사된다.


일본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을 우주에서 감시할 수 있도록 지구관측위성을 오는 2008년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마이니치>가 최근 보도했다.


이 위성은 지구의 어느 지역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고 있고, 어느 지역에서 흡수하고 있는지 지구상을 돌며 관측의 사각지대 없이 정확한 '수지분포'를 파악,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은 2008년 8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국립환경연구소, 환경성이 공동으로 온실가스 관측기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 위성계획은 지구를 64~128개 구역으로 분할, 각 구역의 이산화탄소 흡수와 배출 상황을 파악하며 동일지점을 3일에 한번씩 관측할 예정이다. 또 향후 국가별 배출·흡수량도 측정하게 된다.


미국도 같은해 9월 미항공우주국(NASA)이 이산화탄소관측위성(OCO)을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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