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직원 50명 현장 재해복구 지원반 참여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유출사고로 지난 1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 등 6개 시군 지역 재해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재해복구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해복구자금으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10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리 4.4%(특별재난지역은 3%)로 지원되며,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대전충남지방중기청, 해당 시청․군청 또는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재해 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소상공인지원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신청)

이와 별도로, 이번 사고로 원료수급 불안 및 판매부진, 매출감소 등의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산물가공업체 및 해안가 주변상가 등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업체당 각각 5억원(연리 : 4.75%), 5천만원(연리 : 5.4%)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원유유출사고 현장의 방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직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건 5000매와 종이타올 8000매(10박스)를 지난 12일 태안군 재해대책 상황실에 전달했다.

14일에는 본청직원과 대전충남지방중기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50명 규모의 재해복구지원반을 구성해 학암포 해수욕장 일대지역의 방제작업에 동참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충남도 및 피해지역 시・군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피해동향 파악과 피해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