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인터내셔날㈜, 경동솔라, 유니슨…고장 한 건도 없어

태양광발전소 6개소를 설치한 상원인터내셔날㈜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일반보급사업에서 설치관리가 가장 우수한 업체로 선정됐다. 

 

또 5개소를 설치한 ㈜경동솔라와 유니슨㈜의 발전소도 고장이 없어 우수 업체로 꼽혔다.

 

에스에너지(40개소), LS산전(27개소), 한국쏠라하이너지(17개소), 쏠라테크(13개소) 등도 1~2개소 외에는 모두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으로 설치된 460개소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설치ㆍ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을 이같이 발표했다.

 

공단은 태양열 분야의 경우 ㈜쏠라맥스(11개소), ㈜코팩이티에스(6개소), 선다코리아㈜(5개소)의 태양열 설비들이 고장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열 분야의 경우 ㈜티이엔(9개소), ㈜지오테크(7개소)는 1개소를 제외한 모두 설치 및 관리가 다른 전문기업보다 우수한 업체인 것으로 판명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향후 사후관리 결과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반대로 불성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패널티를 부과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2008년부터 태양광 모듈 인증제품의 의무 사용을 추진하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설치업체의 기업평가를 강화해 우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을 통해 설치된 전체 460개소중 410개소(89.1%)가 정상가동을 하고 있으며 50개소(10.9%)는 가동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동중인 설비를 원별로 보면 태양열이 5%로 가장 많고, 태양광 2.83%, 풍력 2.17%, 지열 0.65%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설비의 사용기한이 오래됐거나 설비고장이나 업체 A/S 및 소비자의 관리미흡 등으로 파악됐다.

 

□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
기술개발과 국내 실증을 거친 국내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시범보급과 상용화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30%~80%이내)를 정부가 무상 보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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