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이물산, 원자연료사업 확대

◆불가리아 벨레네 원전 신규 자금지원 정식 허가

EC, 40억유로(58억달러) 지원 예정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불가리아 벨레네 원전에 40억유로(미화 58억달러)의 신규 지원을 위한 정식허가를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위원회는 러시아형 가압경수로(VVER-1000) 2기를 건설하려는 불가리아전력공사(NEK)의 프로젝트가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 원자력조약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C는 원전 운영업체인 NEK와 ‘광범위한 논의’를 실시해 왔으며 NEK가 방사성폐기물의 관리를 위한 분리 기금뿐만 아니라 자체 금융대책에서 원전의 제조를 위한 장래 비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선택된 벨레네 원전 설계에는 지진 및 비행기 충돌과 같은 외부 위험에 대비해 개선된 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동적 안전시스템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는 불가리아가 이 원전의 운전 및 나중에 폐로를 통해 나온 방사성폐기물, 특히 고준위 폐기물의 장기간 관리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체코 밸브회사 인수 예정

러시아 아톰에네르고마쉬, 올해 말까지 인수 마무리

러시아의 아톰에네르고마쉬가 체코의 원자력 및 기타 산업플랜트용 밸브와 밸브부속품 제조업체인 아라코(Arako)를 곧 인수할 예정이다.
 
키릴 코마로프 아톰에네르고마쉬 소장은 원전용 부품을 생산하는 아톰에네르고마쉬가 올해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최근 말했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올 10월 아톰에네르고마쉬의 자회사인 인텔레네르고마쉬는 아라코의 지분 51%를 매입했다. 

코마로프 소장은 “올해 말까지 우리는 인텔레네르고마쉬의 아라코에 대한 지분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아톰에네르고마쉬가 동유럽의 기계제조 관련자산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라로프 소장은 "아톰에네르고마쉬는 우크라이나, 헝가리, 체코의 몇몇 회사와 협상중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는 합작투자가 되고 나머지는 매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日 원자연료사업 확대

미쓰이물산, 북미 등에서 우라늄 권익 획득 시도

일본 미쓰이물산이 원자연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라늄사업에서는 타당성조사(FS)를 러시아와 함께 2020년까지 호주, 아프리카, 북미에서 실시해 권익을 획득하려 하고 있다.  

또 원자연료사업 외에 원자연료 사이클사업에 대해서도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경우 어느 부분을 강화할 것인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이토 마사히코 미쓰이물산 에너지 제1본부 원자연료부장은 "미쓰이물산은 지난 4월 원자연료사업을 비철금속 부문에서 에너지자원 부문으로 옮겼으며 이는 에너지자원으로서 원자연료를 정의하고 이 회사의 에너지전략에 포함시켜 상승효과를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최근 말했다.
 
원자연료사업은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유지나야 우라늄광산 개발을 위한 FS를 러시아 국영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따라서 2009년에 출하해 2015년에 본격 생산하게 되면 연간 1000톤(우라늄정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