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ㆍ대구대 사업추진 양해각서 체결
국내 대학 내 최초로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대에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된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곽영욱)은 최근 대구대학교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산(産)∙학(學)∙관(官)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곽영욱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재웅 영천시 부시장, 한국코트렐 신영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대구대 태양광 발전사업은 시설용량 3MW급으로 약 8만2500㎡의 부지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 내년 8월 준공된다.
사업방식은 남동발전이 일정기간 운영해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난 이후 대학교에 이전하는 수익성 민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된다.
남동발전은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6180배럴의 유류를 절감하고 25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기대했다.
곽 사장은 “남동발전은 2005년부터 정부와 신재생에너지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태양광, 해양소수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산∙학∙관이 공동 참여하기로 협약을 맺은 만큼 한 배를 탔다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