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자원에너지위원회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진흥과 기후변화협약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과 장석정 대성산업 회장, 이영복 삼천리 사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미 확정된 기후변화 제4차 종합대책에는 산업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정부주도의 일방적 정책보다는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1차 에너지 소비량의 2.13% 수준으로 선진국인 덴마크(13.2%), 프랑스(6.4%) 등에 비해 매우 낮아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공공기관 신축시에만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 대상을 증.개축까지 확대적용하고 학교, 군부대 등에도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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