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전기인 여러분과 가족들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제적으로 고유가 등 에너지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전기계에서는 전력사업 기술의 해외 진출과 전력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중국의 원자력산업의 진출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동유럽, 러시아, 호주 등 세계 각 대륙에서 일구어 낸 한국의 전력사업 해외 진출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고유가 등 심화된 에너지 환경을 대체하는 수소에너지 개발, 청정발전기술 상용화,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등도 착실히 추진해 왔습니다.

  
대한전기협회도 이러한 전력산업의 발전에 일조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기사업법 기술기준’은 작년 11월26일 정부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운영요령을 고시해 명실상부한 전기설비기술기준 위탁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5단계 2차년도에 접어든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사업은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 협력기구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원자력 국제표준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부문 표준품셈, 전력신기술 지정, 배전기능 교육 평가관리 등 정부 위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으며, 송전, 배전 및 변전 분야의 유능한 전기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전기설비 기술기준 워크숍, ‘KEPIC-Week' 행사, 중국전력기업연합회, 한국서부발전, 한국압력기기공학회와의 MOU 체결 등 국내ㆍ외적으로 풍성한 교류가 이루어진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작년 전기의 날(4월10일)에는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를 개최하여 전기계 유공자들에게 정부 훈ㆍ포상을 수여하는 등 전기계 최대 행사로 정착되었으며, 장학회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밖에 내부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미래 비젼에 대한 청사진도 구상했습니다.

  
올해에는 ‘전기산업 발전 및 전기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전기계의 중심단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만족 제고, 재무성과 향상, 프로세스 혁신 그리고 조직역량의 강화라는 네가지 전략과제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KEPIC의 신규 개발과 적용 확대, 자격인증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에 역점을 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5단계 3차년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내 최대의 전력산업계 대회로 정착한 KEPIC-Week' 행사를 보다 내실있게 개최하고자 합니다.


전기설비 기술기준의 위탁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만큼 전기설비 기술기준이 국제적 기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숍 개최 및 위원회 운영 등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원자력 국제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을 비롯해 전기부문 표준품셈, 전력신기술 지정 심의업무 및 배전 기능교육 평가관리  등 정부로부터 위임받거나 위탁받은 각종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본전기협회와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등 해외 유수기관들과의 정보교류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전기협회는 전력분야 기술의 진보와 발전을 도모하여 사회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목표의 달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전 임직원이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협회를 위해 보내주신 회원님들과 전기계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협회 발전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년 새아침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박 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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