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풍력 2단계, 아시아 최대 3MW급 대형용량 5기 상업운전 개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 최근 한경풍력 2단계의 3MW급 5기의 상업운전 개시로 아시아 풍력발전 대용량 시대를 활짝 열었다.

남부발전은 아시아 최대 단위의 풍력발전 설비용량 운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역량과 풍력 발전의 대용량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풍력 단위용량은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풍력 단위용량은 2MW급 이하로 건설됐다.


전력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한경풍력 1단계(6MW)에 이어 한경풍력 2단계(15MW)가  지난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내 발전설비 용량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8%에서 3.2%로 크게 증대됐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남부발전은 제주도 내 신재생 에너지 설비 중 62.7%(21MW)를 공급하게 되는 등 풍력발전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비 359억원이 소요된 한경풍력 2단계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STX엔진㈜과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한경풍력 2단계의 상업운전으로 남부발전은 제주 한경면 지역에 21MW(9기)의 대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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