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연구원을 개방한다.

학생들이 원자력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을 ‘연구원 개방의 날’로 정하고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 개방의 날은 27일부터 오는 1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5회로, 이 기간 동안 연구원 방문을 희망하는 초ㆍ중ㆍ고 학생과 동반 가족은 사전 예약 필요 없이 목요일 오후 2시까지 원자력연구원 정문 안내소로 오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연구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홍보 전시관 관람과 연구원 소개 영상을 관람하고 원자로 내부에서 가동되는 각종 로봇과 원격시험시설 등을 견학할 수 있다.

형상기억 합금의 원리를 체험하고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매직플레이트’ 등이 설치돼 있는 체험전시관까지 둘러보는 데 걸리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청소년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기술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해마다 방학에 맞춰 연구원 개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권석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