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2월 2개월간 적용되는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을 ㎥당 현행 583.55원에서 567.18원으로 2.8% (16.37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서울시 기준)도 ㎥당 현행 631.37원에서 615.00원으로 2.6%(16.37원) 내려 동절기 서민가계 부담 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구성하는 원료비(천연가스 수입가)와 도매공급비용(적정원가와 투자보수)의 변동을 반영한 것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원료비는 유가상승에 의한 원료비 인상요인이 있으나 저가의 신규 계약물량 도입 개시, 원료비 정산분 감소 등으로 ㎥당 현행 대비 20.02원 하락되고, 공급비용은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최소한의 설비투자비를 반영해 ㎥당 3.65원 증가됐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올해 1~2월중 가구당 (월평균 172㎥사용) 한달에 평균 2308원의 요금인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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