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2일 오전 10시 본부 강당에서 태성은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태성은 본부장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다”며 “발전소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도 제고를 비롯한 각종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신규 원전건설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방폐장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짓는 최우선 요인"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 혁신을 보다 내실 있고 우리 실정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원전의 적기 건설 및 원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원자력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원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더욱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성은 본부장은 경주시민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신월성과 방폐장 건설 착공 등 원전 사업에 대해 경주시민들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월성원자력은 지역의 최대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고 건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합심해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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