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재생에너지 R&D 전략 및 산업 발전 방향 제시

2030년까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보고서 '신재생에너지 R&D 전략 2030'이 공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 3일 발간한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제 3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수소ㆍ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석탄 이용, 수송용 바이오, 목질계 바이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 태양열, 지열, 폐기물, 소수력, 해양 등 모두 12개 분야의 기술 개요와 국내 R&D 추진 성과, 주요 선진국의 기술 및 시장동향, 중장기 기술개발 추진 전략 및 목표를 담고 있다.

 

아울러 기술 개발과 보급, 관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20년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과와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에 앞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해 6월 태양광과 풍력 등 4대 사업단과 바이오, 폐기물 등 6개 기술연구회의 위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수개월간 자료 수집과 분석과정을 거쳐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했다.

 

또 특허청과 특허정보원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전 과정에 국내외 특허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별 '특허지도(Patent Map)'를 만들어 보고서 작성에 활용했다.

센터는 2~3년 간격으로 보고서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국내외 자료를 분석해 현실성 있는 전략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R&D 부문의 중장기계획 수립과 급변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방향을 제시할 길잡이가 될 것으로 센터는 기대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 기관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소 및 대학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www.energy.or.kr)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