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ㆍ오스트리아, 원자력안전협정 체결

◆2011년 여름 올킬루오토 3호기 운전 시작 발표

핀란드 TVO, 건설중인 아레바-지멘스 컨소시엄 예상

핀란드 전력업체인 TVO(Teollisuuden Voima Oy)는 핀란드의 제5 원자로유니트인 올킬루오토 3호기(OL3)를 건설중인 아레바-지멘스 컨소시엄의 유니트가 2011년 여름에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최근 예측했다.

TVO는 “이들 작업의 실행, 특히 신규 원전의 안전요건을 충족시킬 필요성이 공급업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요구되고 있다”며 "OL3의 민간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더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OL3 프로젝트의 마르틴 란트만 이사는 "이 컨소시엄은 이 유니트가 2011년 여름에 완공될 것으로 TVO에 통지했다" 며 "TVO와 이 컨소시엄이 안전 또는 품질요건과 관련된 어떠한 완화 없이 이 유니트를 완공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VO는 이 유럽형 가압경수로(EPR)의 건설부지 현장인력이 지난 봄 이후 두 배가 됐고 부지에 26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터빈건물은 현재 지붕 높이에 도달했다.

TVO 관계자는 “주요 부품의 제조 공장이 시험단계에 있고 원자로 압력용기의 조립이 완료됐다"며  "이 원자로플랜트의 모든 주요 건물들은 현재 건설중"이라고 말했다.
 
◆ 원자력안전협약 체결

체코ㆍ오스트리아, 양국간 정보 교환 개선 전망
                                                         
체코의 카렐 슈바르젠베르크 외무장관과 오스트리아의 마고 클레스틸-레플러 프라하 주재 대사간의 최근 합의에 따라 체코와 오스트리아간의 원자력안전과 관련된 정보 교환이 개선될 전망이다.
 
양국은 작년 말 체코 프라하에서 원자력안전 및 방사선 방호에 관한 기존의 ‘정보협정’을 수정하는 원자력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코 외무부는양국 국민의 안전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원자력 시설의 중대사고시에 정보 교환 시스템을 개선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협약은 특정 사례들에서 ‘포괄적인 자문’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될 것으로 언급했다.


◆ 올킬루오토 원전, 사상 최고 생산실적 기록

핀란드 TVO, 2007년 144억kWh 전력 생산
                                                         
핀란드의 올킬루오토 원전이 자사의 운영 역사에서 최고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고 원전 소유업체이자 운영업체인 TVO가 최근 밝혔다.
 
이들 비등수형로(BWR) 2기의 연간 전력생산량은 144억kWh로 핀란드에서 소비된 전력의 약 16%에 해당한다.
 
올킬루오토 1호기는 2007년 97.5%의 이용률로 73억kWh, 2호기는 93.7%의 이용률로 71억kWh를 생산했다.
 
이들 유니트의 연간 평균이용률은 95.6%이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다른 원자력유니트보다 높은 것이라고 TVO는 밝혔다.
 
앞서 2006년 올킬루오토 1호기는 69억7300만kWh(이용률 93.8%)를 생산했고, 2호기는 72억9400만kWh(이용률 96.9%)를 생산했다.
 
84만kW급인 올킬루오토 1호기는 1979년, 2호기(86만kW급)는 1982년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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