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려감 나타내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 조직개편 구상이 한창인 가운데 현직 장관이 정권 교체로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08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권의 변화나 정치적 관점의 대결로 과학기술 정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채영복 과총 회장의 개회 인사가 끝난 후 신년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21세기 과학강국을 이룩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과학기술인이 앞장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상규 농림부 장관과 채영복 과총회장, 이기준 차기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재계의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과 과학기술계 인사 등 7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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