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하정임 여사는 1924년 경남 진양군 하순봉씨의 3남3녀의 장녀로 태어나 열아홉살이 되던 해인 1942년 5월 이웃 지수면 승산리에 살던 구자경 명예회장과 경남 진주에서 결혼했다.
고인은 구 명예회장과의 슬하에 구 회장을 비롯해 구훤미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구미정씨,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 등 4남 2녀를 두었다.
고인은 이들 자식들이 형제간의 우애와 근검절약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는 데 힘썼고, 맏며느리로서 시부모와 8명의 시동생을 보살피기도 했다고 LG는 전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연락처 (02) 207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