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차별화를 통한 주요 성장동력산업 강화 전략' 보고서 통해 지적

'기존 성장 동력산업 못지 않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수익 창출이 유망하나 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9일 발간한 '기술차별화를 통한 주요 성장동력산업 강화 전략'이란 보고서에서 태양광발전 산업을 바이오신약과 함께 2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중점 육성이 필요한 산업과 이에 대한 강화 전략을 담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LCD 자동차 조선 등의 5개 성장동력 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이 유망한 분야로 분류됐다.

 

산은은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발전은 미래 트랜드에 적합한 고성장 산업으로 대규모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천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원가 경쟁력의 확보가 절실하고 ▲정책지원을 통한 집중육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산은은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볼 때 메모리 반도체 등의 분야는 '탁월'또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 바이오신약, 태양광발전 등의 분야는 '보통'이나 '취약' 단계로 구분돼 R&D 투자로 인한 기술력 확보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은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차별화를 통한 후발개도국의 기술격차 유지, 핵심 신기술의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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