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ㆍ그룹 폐지, 기능별로 6본부 37부 34팀 체제로 재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15일 유사 기능의 조직을 통합하고 대형 부서화함으로써 연구인력 및 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증진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부서 및 지원부서의 ‘단’ 및 ‘그룹’을 폐지하고, ‘랩’을 기능이 비슷한 부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했다. 

6개 단, 8개 그룹이 폐지됐고 본부 산하 51개 부 및 랩이 37개 부로 축소됐다. 43개였던 팀도 34개로 줄었다.

본부-부-팀으로 조직이 슬림화됨에 따라 부서를 이끄는 팀장 이상 보직자의 수도 96명에서 80명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6개 본부를 기능별로 재구성함에 따라 그 중 5개 본부가 ▲선임본부 ▲원자로시스템기술개발본부 ▲핵연료주기기술개발본부 ▲원자력산업기술개발본부 ▲원자력기초과학연구본부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다.

 
양명승 원장은 “실용주의를 기치로 효율성을 제고하는 정부 조직 개편 및 기능 재정립에 맞춰 연구원도 기능별로 연구 본부를 구성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했다”고 조직 개편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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