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 한봉섭 정책자문위원(58ㆍ前 월성 제1발전소장)이 16일 과학기술부 혁신실에서 열린 ‘2007년도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봉섭 정책자문위원은 지난해 5월15~16일 월성원자력 2호기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된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사능 방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 사고시 종사자 및 주민보호 조치 대비 능력이 완벽함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국민 원전 안전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봉섭 정책자문위원은 1975년 3월 한전에 입사해 한수원 정비기술처 엔지니어링실장, 울진원자력 제3발전소장 등 원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약 32년간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베테랑이자 우리나라 원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특히 2005년 12월부터 2년간 월성 제1발전소장으로 재임하며 세계 두 번째로 건설된 삼중수소 제거설비의 준공으로 삼중수소 환경 배출량 및 종사자 피폭선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아울러 새 발전소 만들기 추진으로 친환경 발전소 구현과 설비의 신뢰도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신명나는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의 공로직원 선발과 격려제도 실시, 직원들의 생일에 꽃다발을 증정하는가 하면 협력업체와의 합동 워크숍 개최, 협력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해결하는 등 일체감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덕호 방재환경부장이 국무총리표창, 박규범 과장(정보시스템부)과 임일문 과장(방재환경부장)이 과학기술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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