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추가 봉사활동 예정

㈜롯데기공(대표 신영제) 임직원 294명이 지난 11일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제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방제작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회사가 지급한 방제물품과 각자 준비한 헌옷과 칫솔 등을 이용해 돌과 바위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고, 바위 아래 고인 기름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롯데기공 임직원들은 이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폭설과 비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회사 사시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곽철운 롯데기공 이사는 "태안에는 아직도 제거해야 할 많은 검은 기름이 있다"면서 "태안의 바다가 깨끗하게 복원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기공은 오는 25일 100여명의 임직원을 현지로 추가 파견해 기름제거 활동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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