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원 개발 본격화ㆍ조명발전전략 추진

반도체광원(LED), 유기전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새로운 광원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10년 후인 2015년께에는 형광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9일 형광등을 대체할 새로운 광원을 개발하고 조명산업을 차세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명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조명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우리나라를 2015년 세계 7대 조명산업 기술강국에 진입하게 만들고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수출 40억달러, 고용 10만명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조명산업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2%이고 수출은 4억7000만달러, 고용 규모는 2만7000명이었다.

산자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광원 핵심ㆍ원천기술개발, 지능형 조명제어 시스템 등 조명기기 전략상품을 10종류 이상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조명디자인 기술개발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초로 안산의 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에 조명공학전공을 신설, 현장기술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차세대 신광원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말 조명기술연구소가 이전되는 부천을 조명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조명기술연구소에 신광원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영세조명업체에 대한 개방형 연구개발(R&D)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천시 대우 테크노파크에는 10월 중 LG전자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전문가가 공동 참여하는 조명산업발전포럼을 구성, 미래 조명산업 발전방안 연구와 업계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중 국제 조명전시회 육성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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