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2936억원, 영업익 1567억원, 순이익 1107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7%, 영업익은 3%, 순이익은 11%가 각각 늘었다.

 

지난해 원부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대해 LS산전 관계자는 “순지급 이자 감소 등 영업외수지가 개선됐다”면서 “부채비율 또한 2006년 154%에서 지난해 말 110%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수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초 두바이 판매법인을 신설한 중동 및 신규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국제금융 불안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8% 신장한 1조4000억원, 영업익은 약 5% 늘어난 16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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