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에 지원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손주석)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797억원의 환경개선자금을 융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예산은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에 100억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에 500억원, 수도권대기환경개선자금에 197억원이 각각 집행된다.

 

금리는 5.63~5.90%의 변동금리로 대출기간은 최장 15년이다.

 

융자 대상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에서 대기오염 방지시설이나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억제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자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화ㆍ안산공단 등 악취발생 지역이 융자대상에 포함되고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한 기업체의 폐수처리시설이나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에도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덕호 환경관리공단 사무처장은 "개선자금이 주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감축해 2014년까지 수도권 대기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려는 정부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융자신청에 대한 민원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www.emc.or.kr)에 사이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문의는 032)560-223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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