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3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강릉시는 2009년까지 21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통해 사천면 노동리 일원에 시간당 3M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사업은 이앤이시스템이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발전소에서 연간 385만4000kW의 전력을 판매, 4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기 강릉시청 태양광발전부문 담당자는 "100MW 발전차액 한도를 넘어 완공돼 수익이 줄더라도 사업은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차액 기준가나 한도설정 등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투자 규모는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업운전이 시작되는 2009년 1단계 공사 완료 후 수지분석을 통해 최대 9.5MW급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물론 관광특수,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의 간접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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