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 성능개선 39억9400만kWh 생산…이용률 95%

◆미 NRC, 미쓰비시 US-APWR 설계신청서 관련정보 공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제출한 미국-개량형 가압수형로(US-APWR) 유니트용 설계인증 신청서를 공개판으로 최근 게시했다.
 
미쓰비시는 작년 12월31일 이 신청서 및 관련정보를 제출했다. 

현재 일본에서 인가, 건설되고 있는 이 플랜트는 중복 노심냉각시스템, 격납건물 내의 연료재장전수 저장소, 완전 디지털 계측제어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는 60년간 운전수명으로 설계돼 있다.
 
◆ 미 NRC, WH의 AP1000 설계 변경 요청 수락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006년에 이미 NRC의 인증을 받은 AP1000 원자로 설계를 변경하기 위한 웨스팅하우스(WH)의 요청을 최근 수락했다.
 
NRC는 또 앨라배마의 벨레폰테 원전에 AP1000 2기용 통합건설ㆍ운전인가(COL)를 수정하기 위한 웨스팅하우스의 요청도 수락했다고 밝혔다. 

빌 보르차트 NRC 신형 원자로국장은 “웨스팅하우스는 우리가 검토 절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했으며 테네시계곡개발공사(TVA)가 벨레폰테 원전에 AP1000을 건설하기 위한 허가를 희망한 이후, 동시에 이들 신청서를 ‘접수(docket)’할 수 있다”며 이들 2건의 신청서 모두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또 보르차트 국장은 "NRC측이 AP1000 검토가 200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벨레폰테 원전 작업은 2011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RC는 이들 신청서의 접수가 이 요청을 최종적으로 승인 또는 거부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네덜란드 보르셀라 원전, 전체 발전량 신기록 달성

네덜란드의 단일호기인 보르셀라 원전이 터빈 성능개선의 결과 작년 발전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네덜란드 전력업체인 EPZ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48만5000kW급 가압수형로는 95%의 이용률로 작년 39억9400만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 원전에서는 어떠한 자동스크램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이 자료는 밝혔다.
 
보르셀라 원전은 3만5000kW(net)까지 자체 전기출력을 증대하기 위한 4300만유로(미화 6200만달러) 상당의 프로젝트 후에 2006년 12월 계통에 재병입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신형 블레이드와 신형 수분 분리기를 포함해 터빈용 새 내부 주조가 포함돼 있다.  이 터빈의 측정, 제어, 안전시스템과 발전기 고정자는 교체됐다.
 
2006년 6월 보르셀라 원전은 2033년 12월까지 60년간 운전할 수 있도록 20년간 수명 연장을 승인받았다.  이 유니트는 1973년에 운전을 개시했으며 네덜란드의 유일한 운전중인 원자로유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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