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코리아로부터 검증 성명서 받아

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마쳤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원과 배출량을 망라한 목록으로, 선진국들은 이를 의무적으로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토록 국제사회에 압력을 넣고 있다.

 

11일 난방공사는 세계적 검증기관인 DNV코리아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3자 검증을 마쳐 이날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를 수여받았다.

 

이로써 공사는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자체 온실가스 산정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벤토리 검증을 통해 교토체제 이후 다가오는 새로운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에너지 생산이나 기타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방공사 태양광이나 풍력,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LNG 복합화력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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