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100개 중소규모 산업체와 300개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PNS진단을 실시, 평균 7.1%의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1만4000toe에 해당하는 양이다.

 

PNS진단은 에너지진단 의무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미만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단 전문가를 파견, 에너지 절감요인을 발굴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케 하는 사업이다. 주로 폐열을 회수하거나 연료를 전환하는 방법들이 적용되고 있다.

 

공단은 예상투자비 182억원 대비 에너지 절감금액이 71억원으로, 투자비 회수기간을 2.6년이라고 추산했다.

 

공단은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진단 에이전트 프로그램 운영 및 PNS진단 사업의 조기착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의무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여 에너지관리가 취약한 사업장과 공공건물에 에너지 절약기술을 전파해 국가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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