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는 19일 영광교육청(교육장 김종숙), 영광중앙초등학교(교장 송호연), 해룡고등학교(권영수 교무부장)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해룡고 박일순(1년), 영광중앙초교 김희연(4년)양에게 2008년 영광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 결연증서를 전달했다.

   
영광원전본부는 박양에게 해룡고 3년동안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하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입학ㆍ납부금, 기숙사비, 도서구입비 등 일체를 지원하고, 김양에게도 초등학교 남은 3년을 체조 훈련에만 전념해 훌륭한 선수로 자라도록 학교에서 선정한 후견인 가정입주 생활비 및 체육용품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장학결연을 맺은 박일순양은 고령의 할머니(79)와 단둘이 정부 생계보조비로 살아가고 있으며, 우수한 중학교 성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김희연양은 각종 체조대회 입상 실적이 많고 장래가 촉망되는 재능을 가진 학생이나 고령의 할아버지(75)와 생활하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된 뒷바라지가 어렵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꿈나무 육성 계획을 세워 영광원전본부에서 장학후원 결연을 하게 됐다.

   
이심교 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국가와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발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종숙 영광교육장은 “영광원자력과 함께 미래의 희망인 꿈나무를 열심히 키워 육성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전 직원들이 조성하는 '사랑의 성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의 대응보조금인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이 두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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