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RIㆍINL, 산업계와 美 정부 비용분담 제안

◆ 원자력산업계ㆍ美 정부 경수로 연구개발비 분담 제안
미국 EPRIㆍINL, 에너지수요 대처에 원자력의 중요한 역할 위해
                                                         
미국 전력연구소(EPRI)와 미 에너지부의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는 원자력산업계와 미국 정부가 차세대 경수로 유니트의 연구개발(R&D)을 위한 비용 분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최근 제안했다.
 
2월 둘째주 초에 공표된 이 제안에서는 미국의 장래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원자력에너지를 위해 도입돼야 할 두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수년 내에 시작될 수십 개의 신규 원전을 효율적으로 건설ㆍ운영하는 것과 운전인가를 연장함으로써 미국의 기존 원자력발전을 통한 기여를 최대화하는 것이다. 

EPRI와 INL은 공동성명에서 “두 전략의 이행에는 연구개발의 상당한 투자가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라르센 EPRI 부소장 겸 최고원자력책임자는 "가압수형로(LWR) 기술이 충분히 발달돼 있으며 산업계는 이러한 기술을 유지하는 데 상당 부분의 중책을 짊어져야 하는 것으로 산업계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중대한 도전 상황들은 EPRI/INL 보고서에서 확인된 목표들을 달성하는 데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미국 UNE, US EPR 건설 위해 올해 말 NRC에 제출

유니스타 뉴클리어 에너지(UNE)는 뉴욕주에 위치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나인 마일 포인트 원전에 개량형 설계의 원자로유니트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말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통합인가(COL)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프랑스전력공사(EDF) 간의 전략적 합작기업인 UNE는 이미 통합인가 신청과 관련한 계획들을 NRC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UNE는 NRC가 US 유럽형가압경수로(EPR)의 장래 후보지로서 나인 마일 포인트 부지를 공식 선정하도록 지난 8일 서한을 제출했다. 

그러나 유니스타는 아직까지 이 부지에 신규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웹사이트(www.constellation.com/portal/site/constellation)를 통해 이들 COL 계획의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스투드스빅, 영국 금속 리사이클링 시설 건설ㆍ운영인가 취득


스웨덴에 본사를 둔 원자력서비스회사 스투드스빅은 잉글랜드 컴브리아에서 영국 금속 리사이클링 시설(MRF)의 건설 및 최종 운영을 위한 모든 필수인가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워킹턴 인근에 위치한 이 시설의 부지는 2006년에 매입됐고 인가신청서는 작년 6월 제출됐다. 

스투드스빅은 이 신청서가 영국에서 20년 이상 인가로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워킹턴 시설은 영국 원자력시설들의 운영 및 폐로를 통해 발생된 저준위 방사성 금속을 처리하는 데 이용될 전망이다.

스투드스빅은 “처리 후에, 재순환된 금속은 산업용으로 영국의 재순환된 금속시장에서 최종 판매되기 전에 면제한도 이하로 판명될 것”이며  “이 방사성 잔류물은 포장돼 컴브리아의 드릭 인근에 위치한 영국 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에 안전하게 처분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투드스빅은 안전하게 처리ㆍ재순환ㆍ재사용될 수 있는 영국의 오염된 자투리 금속은 50만톤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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