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첫 발’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군ㆍ면 관계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선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최근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에 계획중인 설비용량 2만kW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동서발전은 풍력발전 개발의 필요성 및 지역선정 배경,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열린 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전상기 기술기획실장은 “최근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이라며 “정선풍력발전의 성공은 관광산업 발전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풍력발전단지는 공사비 495억원을 들여 2000k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에 착공, 1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그동안 태양광, 소수력 발전 등에 1450kW의 설비를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업 영역을 조류발전, 연료전지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도 1만3250kW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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