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업 추진 여부 등 확인 안돼

태양광 테마주 편승을 위한 이업종 기업들의 사업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피혁원단 전문 제조업체인 영창실업은 태양광발전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1975년 설립된 영창실업은 1997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뒤 한 때 주당 1700원까지 주가가 폭등했으나 현재는 반토막이나 8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오디오ㆍ비디오용 액정필름 전문제조사인 상보도 지난 20일 같은 방식으로 사업목적에 태양광에너지 재생사업을 추가한다는 공시를 냈다.

 

업력이 40여년에 달하는 상보는 최근 매출 급증에 따른 신사업 검토과정에서 태양광을 차기 신성장 사업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 정보만으로는 구체적 실사업 추진 여부나 실적 전망을 확인할 수 없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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