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가 최근 중국 복건성LNG유한공사와 후지안 LNG터미널에 대한 시운전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국제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계약에서 25년 이상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관부문에서의 베트남기술자문사업에 이어 터미널부문에서의 기술자문사업을 최초로 수주했다.

 

복건성 LNG 유한공사는 중국 복건성 푸티안시에 연간 26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16만㎥ 용량의 LNG저장탱크 2기와 16만5000㎥ 용량의 LNG선박이 접안 가능한 부두시설을 갖춘 후지안 LNG터미널을 건설 중이며 오는 4월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후지안 LNG터미널의 시운전과 초기상업운전기간 중 기술자문 및 후지안 LNG측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체결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운전 진행단계에 따라 3~8명의 기술 인력이 현지에 파견될 것”이라며 “중국의 메이저기업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 천연가스 분야에서의 기술교류와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