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업계 최초 美에 5000대 수출/열효율 98%…에너지 절감ㆍ친환경성 탁월

"이젠 미국에서도 경동나비엔 콘덴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은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콘덴싱 온수기 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첫 출고를 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이번 수출 물량은 5000대이며 올해 미국 수출 목표 물량인 1만1000대의 절반에 이르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270만달러(약 25억 원) 규모다.

 

해외 유수 난방기업의 경합장이 되고 있는 미국 온수기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 는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인 ‘AHR EXPO 2008’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지 딜러 및 해외 난방기업들의 큰 호응을 끌며 많은 계약문의를 받았다고 경동나비엔은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경동나비엔의 20년에 걸친 콘덴싱 기술 노하우와 보일러에 ‘Multi&Rich’ 온수 기술을 결합해 미국 환경에 맞게 개발한 제품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효율인 98%의 열효율을 기록, 에너지 절감과 배기가스의 배출 감소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ㆍ친환경 온수기’로 인정받았다.

 

기존 미국의 저장식 온수기의 용량 및 온도편차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빠르고 일정한 온도로 풍부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불만사항을 말끔히 해결했다.

 

또 품질과 안전에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 해외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부품과 기능을 채용해 수요 욕구를 충족시킨 것이 적중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열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기존 구리 열교환기 대비 제품 수명을 20배나 연장, 현재 미국에 출시된 온수기 중 제품보증 기간이 가장 길다. 기존 미국과 일본 업체의 온수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내구성이 약한 구리 재질을 사용, 백화현상 등 부식으로 인한 짧은 수명이 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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