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기 업계, 두바이 공략 가속화
전력기기 업계, 두바이 공략 가속화
  • 권석림
  • 승인 2008.03.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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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6개국 전력망 구축에 70억달러 투자 '블루오션'

전력기기 업계가 두바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 되고 있다.

2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의 후원으로 ㈜비츠로테크, 산일전기㈜ 등 16개 송배전업체와 함께 최근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두바이 전기기기전 2008’에 참가, 한국 전기산업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흥회는 이를 통해 국내 중전기기의 우수성 및 중동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홍보 및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이번 UAE 두바이 전기전 참여는 진흥회 부회장사인 현대중공업, 효성, LS 산전, 일진전기 등 대기업이 자체 홍보관을 구성하고 참가해 우리나라 중전기기 제품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AE 전력기자재 시장이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두바이의 전력망 구축의 대폭적인 증설에 따른 것이다.

걸프지역 경제공동체 6개국(GCC)은 전력망 구축에 약 7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GCC는 올해부터 1차적으로 약 11억달러를 800km 송전망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의 송전망사업을 2009년 말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이어 오만과 송전망 연결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 경우 GCC 6개국간 전력교환이 용이해져 발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UAE는 사우디 담담에 걸프 연안국 전력망 연결(GCCIA)을 2001년에 설치, 중동국가 전력망 통합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력기자재 시장이 매우 커지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GCC 국가는 고유가에 따른 수입 및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발전설비 용량을 10만MW로 증설할 계획으로 10년 이내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같은 투자 계획으로 다국적 기업인 ABB, 지멘스, AREVA 등을 비롯한 전력기자재 제조업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모여 들고 있는 상태다.

두바이 전기기기 전시회는 중동 지역 최대의 국제 전기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에는 55개국 870개사가 참가, 19개 국가관을 구성하고 70개국 3만2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특히 한국 홍보관(대기업 제외)에는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서 2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약 3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만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리 대기업의 초고압 기자재에 파키스탄, 카타르,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에서 협력투자 요청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실익이 있는 전시회였다고 진흥회는 전했다. 

진흥회 관계자는“두바이 무역관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 중전기기 우수성 홍보와 국내 중전기기 업체의 두바이 진출에 대한 긴밀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으며 내년에는 대기업ㆍ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종합홍보관을

국가관 형태로 구성, 운영될 수 있도록 진흥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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