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풍력을 공공자원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발전이 민간기업 위주로 개발되면서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데다 환경훼손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자 풍력을 공공자원화해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도는 5월께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풍력을 공공자원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비롯해 민간, 주민, 자치단체 등이 제3섹터 방식으로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15년까지 육상과 해상에 500㎿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 제주도 전력수요의 10%를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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