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협의회 워크숍…부실검사 예방책 논의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들의 모임인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협의회(회장 최병만)1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

전국 24개 검사기관 가운데 11개사와 김철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검사기관들의 부실검사 예방과 함께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병만 특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가 화합하고 한목소리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검사기관이 되자면서 규정을 준수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진다면 세계 최고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 참석자들은 소형저장탱크 주요 검사공정의 비디오 촬영, 검사 1팀당 하루 검사처리기수 제한, 부적합사항 조치결과 관리대장 기록 유지, 탱크 제조 시 드레인밸브 설치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검사가 불가능한 탱크에 대해서는 향후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구체적 해결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워크숍을 마친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대표들이 세계 최고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대표들이 세계 최고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또 워크숍에서 결정된 사항과 관련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회원사들과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하는 한편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키로 하고, 철저한 검사로 전문검사기관의 위상을 높이자고 결의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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