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아파트 1만5000세대에 시범적으로 IOT설비 기반 컨설팅·솔루션 공급

 

김규식 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기택 KT충북고객본부장이 '공동주택 에너지절감솔루션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규식 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기택 KT충북고객본부장이 '공동주택 에너지절감솔루션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규식)는 최근 KT충북고객본부와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솔루션 보급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아파트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공단 에너지진단 전문기술인력과 KT의 지능형 에너지분석서비스를 융합한 ‘에너지절감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범단지는 20개 단지(1만5000세대)규모다.

에너지절감솔루션은 공동주택의 산업용 전력피크를 파악해 요금적용 전력을 최적화하고, 설비가동 이상패턴 감지 시 분석서비스를 제공, 최대전력 피크관리 및 전력절감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단과 KT는 여름철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참여단지에 컨설팅 및 에너지절감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본부에 따르면 참여단지는 산업용(급수용) 전력계량기를 스마트미터로 교체해 적확한 피크예측이 가능해진다. 전력계약방식도 ‘계약전력(고정)’에서 ‘피크전력(변동)’으로 변경돼 기본 전기요금을 절감할 여지가 생긴다. 전력사용패턴 분석으로 에너지효율방안 및 에너지절감효과 산출지원 등 전력량을 최소화해 연간 산업용전력의 20~3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김규식 본부장은 “공단은 에너지다소비건물에 사물인터넷(IOT)설비를 지속적으로 보급·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에너지절감솔루션사업을 바탕으로 절감사례를 분석해 에너지절약 효과를 널리 홍보하고 충북지역의 그린스마트시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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