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개최…협회 조직보강 및 내실화 방안 논의

[이투뉴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LNG벙커링 산업의 구심점이 될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제2기 집행부가 출범하며 미래먹거리를 위한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조선·해운, 에너지, 유관기관 등 모두 21개사로 구성된 협회는 2012년 협의체로 시작해 국내 친환경 LNG연료 선박 개조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오다 지난해 715일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김병식 신임회장
김병식 신임회장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2018년도 제2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규이사 선임의 건을 보고하고, 회장 및 감사 선출, 정관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로 초대회장인 박인환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공석이었던 회장 선출과 함께 감사 선출을 통해 협회 운영을 보다 효율화시키기 위한 절차다.

이날 총회는 제2대 회장으로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을 선출하고, 감사에 홍한석 오리엔트조선 이사를 선임됐다. 감사자격은 정관변경을 통해 대표이사에서 임직원으로 변경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03월말까지다.

앞으로 2년 간 협회를 이끌어나갈 신임 김병식 회장은 무엇보다 협회 사업계획 및 추진, 예산 사용 등에 있어서 조선·해운·에너지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회원사의 만족을 우선하도록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정부, 언론사, 국내외 벙커링 관련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LNG벙커링산업 발전의 우호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회원사 간에서도 논의된 것처럼 협회 조직을 보강하고, 협회 업무실적 평가 등 협회조직 내실화를 기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식 신임회장의 새로운 집행부 출범과 함께 협회는 앞으로 동북아 LNG벙커링 허브 구축, LNG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 LNG벙커링 관련 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키워나가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식 신임회장이 총회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병식 신임회장이 총회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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